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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다스의 계에 참여해주신 회원님들의 많은 참여를 환영합니다.

궁금하고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을 때 뉴스공장, 파파이스를 보며 답답함을 해소 했었습니다.

마지막 까지 믿을 수 있는 언론으로 jtbc 뉴스룸과 뉴스공장을 떠 올렸습니다.

후원도 하면서 작은 도움이 된것에 뿌듯했었고, 문재인대통령이 당선되고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 기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앞으로도 지지와 응원 아끼지 않을 겁니다.

많은 분들이 여러가지 궁금하고 답답한 부분들이 많은데 해소가 안되는 듯 합니다.

예전에는 너무 하다 싶을 정도로 자세하게 설명을 해줘서 몇시간씩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답답함을 해소하고 주변에 알리곤 하였습니다.

요즘은 잘 모르겠습니다.

궁금한게 있으면 포기하지 않고 찾아 내는 스타일인데, 뭔가 시원치 않고 알고 싶은것을 찾아내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 완전히 이해되지 않아 주변사람들에게 설명 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 까지 믿을 수 있는 언론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방해하는 세력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지만 있다면 당하지 말고 밝혀내 주시고 이겨주세요. 있는데 계속 지면 무능한 것이고 없는데 있다고 하면 거짓말 입니다.

처음에 플랜다스의 계에 후원하고 주식매입에 동참 할 때 돈을 다시 받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고생하시는 데 고마운 마음, 나쁜놈들 꼭 잡아야한다는 마음만 있었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좀 더 노력해주시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이 있다면 반복해서 자주자주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쉽게 찾을 수 있게요.

아래는 제가 올해 초에 썼던 글을 올려 봅니다.
글을 쓸 땐 몸이 힘들것 같아서, 정말 될까 하는 마음에 기차타고 유럽가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했었는데, 요즘엔 생각이 바뀌어서 기차타고 유럽까지 꼭 가고 싶습니다. 그날이 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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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일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쓴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글을 쓰기 전 한참을 고민해 보았다. 학생들에게 이야기를 한다면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 하나... 6.25 한국전쟁, 광복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일제식민시대 비극의 역사부터 꺼내야 하는지...

통일을 이야기 하자.

학창시절 근현대사를 공부하면서 가슴 아프고 우울하고 답답했던 마음을 다시 꺼내고 싶지 않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희망을 품고 통일을 이야기 한다면... 그래 ‘소’가 생각난다. 개그프로그램의 ‘소는 누가 키우나’의 소가 아니라 1998년 판문점을 넘어 북한으로 갔던 소가 생각난다. 소가 아닌 그 어떤 것도, 남과 북을 가로막고 있는 휴전선을 넘기 어려웠다는 것을 고등학생이었던 당시에는 잘 알지 못했다. 그리고 소가 넘어가고 나니 사람이 넘어갈 수 있게 되었다.

삶이라는 것이 힘들지 않았을 때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근 3~4년은 특히나 삶이 힘들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힘들었다. 고등학교 때 역사 선생님께서 시험문제에 역사적 사건들의 연도를 묻는 문제를 출제하시면 그렇게 미웠는데, 나도 모르게 연도와 날짜를 기억하게 되었다. 2017년 5월 9일(19대 대통령 선거일), 2017년 3월 10일(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2016년 2월 10일(개성공단 전면 중단), 2014년 4월 16일... 잊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였을까? 이유는 잘 모르겠다. 그냥 기억하고 싶고 계속해서 이야기 해야 할 것 같았다. 2016년 2월 10일 개성공단이 전면 중단 되었을 때 한 뉴스의 앵커가 “분노와 무력감은 정책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소가 넘어간 후에 사람이 배를 타고 넘어갔던 날이 떠올랐다. 1998년 11월 18일 누워서 텔레비전을 보는데 사람들이 금강산으로 배를 타고 금강산 관광을 간다고 하였다. 통일이 곧 되겠구나 라고 생각 했었다. 그 때는 잘 모르긴 했지만 기분이 매우 좋았던 것은 분명했다. 그리고 남과 북의 정상들이 만나고 운 좋게(?) 나는 2007년 가을 금강산여행을 갈 수 있었다. 정말 운이 좋았다. 그 다음 해 부터는 갈 수 없는 곳이 되었기 때문이다. 버스를 타고 비무장지대를 지나 그 버스를 계속 타고 금강산에 간다. 구글번역기 없이도 말이 통하는 비슷하게 생긴 북한 사람들과 군인들도 멀리서 나마 볼 수 있었다. TV에서나 보았던 고풍스러운 식당에서 밥을 먹을 수 있고 친절하고 어여쁜 여자 분이 파는 단팥빵과 닭꼬치도 먹었다. 모든 감각을 동원하여 느끼고 기억하고 싶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산과 물이 있었다니, 참 좋다 좋아. 하지만 지금은 갈 수 없는 곳이 되어 버렸다.

나는 보수적인가? 진보적인가? 좌파인가? 우파인가? 모른다. 그때 그때 다른 것 같다. 그런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 목포나 부산에서 기차타고 한 번에 러시아를 지나 유럽까지 가면 좋겠지만 개인적으로 그 기차를 타보고 싶은 생각은 없다. 난 그저 비극적인 역사가 반복되지 않길 바랄 뿐이고 남북분단으로 인해 아파하는 사람들이 없길 바랄 뿐이다. 단지 금강산에 다시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아름다운 산과 물을 보고 싶을 뿐이다. 그곳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 재미있는 이야기도 함께 할 수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다.

다시 희망을 품고 시작하였으면 좋겠다. 금강산도 가고, 개성공단도 다시 열고, 이산가족도 만나고 그러다 보면 지금보다는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금강산에 도착하지 못해 일만 이천봉 안에 들지 못하고 설악산에서 멈춰서야 했던 이야기 속 바위의 아쉬움과 눈물이 더 이상 사람들의 가슴속에 남지 않길 바라며 더 살기 좋은 세상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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