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요청과 침묵이라는 반응, 그에 대한 궁금증

지금여기  2018.07.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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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와 불신, 이 둘을 양끝으로 하는 선 위에 지금 내가 있는 곳은 어디일까?
란마님의 글 <신뢰>를 읽고 생각해 본다.

나는 무얼 근거로 플계를 믿었고, 믿어왔고, 지금 얼마만큼 믿고 있는가?
또, 플계라는 배의 키를 잡은 분(들)은 얼마만큼의 확신을 가졌고, 가져왔고, 가져오고 있는가?
그들이 가졌던 그리고 가진, 그만큼의 확신은 무엇을 근거로 했을까?
그 확신 뒤에 어떤 이유가 있어 침묵하고 있는가?

그간 적극적인 회원들이  ‘소통’을 요구하다 지쳐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도, 침묵 외에 그 어떤 반응도 하지않는(할 수 없는) 플계 나름의 이유는 무얼까?

그리고 지난 주 모처럼 계주님이  뉴스공장에서 다스에 대해 언급한 부분은, 플계 가입을 독려하기 위한 홍보(호소)일까 단지 다스 관련 현황을 알리는 것일까, 또다른 무언가를 암시하는 계주님만의 소통법일까?
그날 이후 신규입금과 기존회원의 반환요구의 추이를 살펴보며, 계주님의 확신 정도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떠나가거나 흔들리거나 변화를 요구하는 계원님들의 모습에도 무덤덤해지는 나의 감정은 신뢰와 불신 사이에 그 어디쯤에 있기 때문일까?

점점 커지는 궁금증의 끝이 또다른 무덤덤함에 다다를 때, 나는 어디쯤에 서 있게 될까?
의견남기기 (4)
  • 플랜다스의윷

    2018.07.27 01:08:49
    삭제된 댓글 입니다

    댓글

  • 지금여기

    2018.07.29 20:47:33
    [플랜다스의윷]
    윷님도..ㅠ
    잘하신 건지 판단을 할 수 없음이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아직은 그리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은 같은 듯요

    댓글

  • 디제화니

    2018.07.25 14:08:15
    이해가 가는 글입니다...
    지금 가고 있는 길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할건지 말건지...
    뜨뜨미지근한 상태..
    저번에 온 가족이 다 참여하고 교무실에 계신 선생님들에게 말하고 한분 두분 참여시키면서 느껴지는 흥분, 설렘,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아무 감정 느낌이 없습니다.
    그저,
    mb는 나쁜 인간이고 어떻게든 처벌받아야 하고, 숨겨진 재산을 환수하고 그 작당들의 계획들이 수포로 돌아가야 한다는 원론적이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

    어떤 결단을 내리시고 진취적으로 행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동기부여가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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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여기

    2018.07.29 20:48:30
    [디제화니]
    동감입니다^^

    댓글